약 두 달간 우리에게 어머니를 부르짖게 만들었던 그 게임. 직장인들에겐 연차를 써가면서까지 플레이를 하게 만들었던 그 게임. 바로 디아블로 4입니다. 디아블로 4는 출시 전부터 아주 많은 이슈들을 몰고 다녔었는데요. 디아블로 3 이후에 블리즈컨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디아블로 이모탈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실망을 했었습니다.
디아블로는 이제 PC버전으로 만나볼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들을 뒤엎고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를 출시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출시 전 발표된 트레일러는 우리를 다시금 성역으로 불러들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무려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회사에서 게임을 만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좋았기 때문인데요. 확실히 블리자드는 시네마틱은 정말 기가 막히게 만들어냅니다. 처음 공개된 시네마틱부터 게임이 출시되기 전 이나리우스와 릴리트가 마주하는 시네마틱은 디아블로 4를 더욱 기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출시 이전에 서버 안정화 및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예약구매를 한 유저들은 미리 디아블로 4를 플레이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때는 서버 안정화가 제대로 안돼있고, 25 레벨까지만 플레이를 하게 되어서 유저들의 반응은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디아블로 4에 대한 불안감도 증폭됐었죠. 그리고 마침내 6월 6일 성역의 문이 열립니다. 이전의 불안감은 어디 갔냐는 듯 디아블로 4는 많은 유저들에게 선택받습니다.
그렇다면 디아블로 4는 이전작들과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요? 과연 더욱더 재미있어졌을까요? 전작과는 달라진 디아블로 4만의 재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반가운 캐릭터
디아블로 2, 3에서 재미있게 플레이했었던 캐릭터들의 등장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캐릭터들의 묘사도 좀 더 상세해지고, 디아블로 2에서 어두웠던 느낌도 잘 구현된 것 같아서 빨리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아쉬웠던 점은 팔라딘이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쉽긴 했지만, 현재 나온 캐릭터들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로의 전환
디아블로 4는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방에 들어가서 플레이를 하는 방식이 아닌 오픈월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디아블로 2, 3와는 다르게 다른 유저와 플레이를 하려면 방을 만들고 들어가지 않아도, 다른 유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좀 더 MMORPG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광활한 월드를 볼 수 있는 맵도 볼 수 있어서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지역의 포탈을 열어가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퀘스트를 플레이하는 방식은 파티장의 세계로 들어가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디아블로 2, 3와 동일하게 방을 만들어서 플레이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부분은 플레이를 하면서 퀘스트 진행을 하는데 불편함이 느껴졌던 부분이었습니다. 서로의 퀘스트 진행도가 같은데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왜 못 받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스킬트리 시스템
전작들과는 다른 디아블로 4만의 색다른 점을 꼽으라면 아마 이 스킬트리 시스템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스킬트리 시스템은 출시 전부터 많은 논쟁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바로 Path of Exile(POE) 때문인데요. Path of Exile(POE) 게임은 한 캐릭터를 키우는데도 아주 방대한 스킬트리를 다양하게 찍을 수 있는 재미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스킬트리 얘기가 나왔을 때도 Path of Exile(POE)과 많이 비교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베일을 벗었지만, 스킬트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습니다. Path of Exile(POE)를 깊게 즐긴 유저들에게 디아블로 4의 스킬트리는 라이트 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Path of Exile(POE)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낀 유저들에게는 쉽게 느껴져서 다가가기 쉽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파밍 시스템
디아블로 2, 3에서 즐겼던 아이템 파밍을 디아블로 4에서도 비슷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2에서는 유니크 아이템을 모으고 조던링을 모으던 재미가 있었는데요. 디아블로 4에서도 비슷하게 아이템 파밍을 하는 경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즌제 운영
디아블로 4에서는 액트 단위로 클리어를 한 후 게임이 끝나서 파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시즌이 변경될 때마다 스토리도 추가돼서 나오게 되고, 아이템과 스킬도 새롭게 나온다고 합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에 우려를 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새롭다고 반응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과연 이 시즌제를 블리자드는 어떻게 풀어낼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7월 21일에 시즌 1 - 악의 종자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도 궁금해집니다.
디아블로 4는 인벤에서 아이템 파밍, 캐릭터 육성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하시다가 궁금하거나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인벤을 보면서 게임을 하시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디아블로 4 인벤주소
디아블로4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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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lo4.inven.co.kr
게임 사양
컴퓨터 말고도 플스 5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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